무송정칠석옻돌마을

무송정

서태환과 무송정

무송정(撫松亭)은 광주광역시 나마구 칠석동에 소재한 누정으로 한말 참봉 벼슬을 지냈던 서태환(1857~1940)이 지었다. 서태환이 세상을 비관하여 스스로 종적을 감추기 위해 1922년에 건립 한 것으로 무송정이란 편액 한 개 외엔 시문 하나 없다.


무송(撫松)은 정자 바로 옆에 기이한 노송 한 그루가 외로이 서 있기 때문이며 소나무를 좋아하던 서태환이 자신의 처지를 옛날 도연명에 견주어 귀거래사 글귀 중에 “무고송이반환(撫孤松而盤桓)”에서 따서 지었다.


서태환이 젊어서 문학적 재능이 있어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었으나 한일합방으로 시절이 변하여 그 뜻을 온전히 펴지 못하고 고향인 칠석동 마을에 와서 살게 되었다. 그는 누정을 짓고 소나무를 주변에 빙 둘러 심었으며, 20년 동안 밖을 나가지 아니하며 회포를 풀었다고 한다.

무송정이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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